[장 중 시황] 반도체주 부진에 하락반전 [FICC리서치부 전략/시황: 이경민 / RA 김정윤]

[장 중 시황] 반도체주 부진에 하락반전 [FICC리서치부 전략/시황: 이경민 / RA 김정윤]
 
- KOSPI는 기관 순매도 속에 장 중 하락반전. 밤 사이 발표된 5월 FOMC 의사록 이후 안도가 유입에 KOSPI는 금일 장 초반 1% 가까이 상승. 특히 연준은 2번의 추가적인 50bp 인상에 공감대가 이루어져 공격적인 긴축 기조가 초기에 유입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통화정책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여지를 형성
 
- 그러나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(1.5%에서 1.75%로 25bp 인상) 이후 시장 분위기 악화. 더불어 한국은행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.1%에서 4.5%로 상향조정. 물가 눈높이 조정 및 장기화 예상에 따른 긴축 기조 강화 예상에 한국 국고채 3년물은 장중 3% 수준까지 상승. 다만, 오후 들어서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관측
 
- 금일 KOSPI 하락반전에는 오히려 반도체 주가 부진 영향이 큰 상황. KOSPI가 약 -7.1p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, 삼성전자 두 종목은 KOSPI 하락폭에서 약 -8.5p 차지(다른 대형주들이 상승하며 KOSPI 총 하락 포인트는 이보다 감소). 특히, 글로벌 낸드시장에서 SK그룹(하이닉스+솔리다임)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4분기(19.5%)에서 올해 1분기 18%로 하락했다는 트랜도포스 보고서 발표된 가운데 금일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약 55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. 기관 매도세까지 감안할 경우 700억원 상회
 
-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. 일본 닛케이지수는 약 0.13% 하락하는 반면,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.7% 상승
 
- 원/달러 환율은 역외 위안화가 급격하게 약세 기록하며 1,260원 후반대로 상승 중
 
- 업종별로는 이익 개선 전망 기대감 유입에 한국가스공사(+4.95%) 강세 기록해 전기가스업은 1.66% 상승. 철강/금속(+0.83%)은 POSCO홀딩스(+0.86%), 현대제철(+0.74%) 중심으로 상승. 운송장비(+0.62%)는 현대미포조선(+5.5%), 대우조선해양(+4.88%) 등 조선주 강세. 반면, SK하이닉스(-5.09%), 삼성전자(-0.75%) 등 대형 반도체주 부진에 전기전자 업종은 1.14% 하락. 이 외에 보험(0.55%) 유통업(-0.52%)도 약세 기록 중
 
- KOSDAQ은 외국인 순매도-기관 순매수세에 870선에서 약보합권. 업종별로는 건설(+1.22%), 통신방송서비스(+0.98%) 강세. 반면, 반도체(-1.01%), IT부품(-0.99%) 약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