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rmer's Golden Life.

닭장에서 닭을 몇 마리 잡아 솥가마에 푹 고았다. 닭 털을 뽑는 일은 항상 시간이 조금 걸린다. 하지만 맛은 식당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불가 ​​​​ ​​​​ ​​​​​​​​

날씨가 하도 더워 간이 수영장을 만들었다. 어른 2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다 나름 인피니티 풀장의 개념을 적용해 봤다 땅 좀 고르고 코스트코 대형풀장을 사야겠다. ​​ 동네 이장님이랑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였다. 솥가마에 끓여먹으니 맛이 기가 막히다. 소주 한잔 하고 선선한 바람을 맞이하니 기분이 참 좋다

고기 구워먹을려고, 길렀던 아욱과 쑥갓을 땄다. 근처 도축장에서 먹는 항정살을 농장에서 구워먹으면 비싼 음식점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. 시금치도 엄청 많이 따서 집에서 요리하려고 물에 담궈보니 아주 많은 양은 아니였다. 새로 구매한 Bosch 보쉬 제초기로 제초한 후 나무를 주워모아 야구장을 만들었다. 나름 관람석도 있다. 가족들이 놀기에는 딱이다. 근처 야산에서 밤을 주워 몇 개 구워본다. 사먹는게 훨씬 편하긴 하지만 농장에서만 가질 수 있는 여유랄까 말벌을 잡아 20마리 정도씩 담금주에 담았는데, 다음에는 증류주로 만든 담금주에 한 번 담가봐야겠다. 1년 정도 기다려 보려고 한다. 양평장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했다. 미쓰싸이공이라는 곳을 추천받아서 갔다. 가격는 작은데 무인화 설비가 되어 있었고..